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눈이 나려 꽃 (문단 편집) ===== 전 황후들 ===== * '''신명황후''' [[신휘황제]]의 첫번째 황후로 현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다. 이름은 문의. 생전의 신명황후를 알고 있는 신하가 보고 놀랄 정도로 외모가 소옥과 엄청나게 닮았다고 한다. 하지만 황제를 향해 겁쟁이라고 일갈하는 모습에서 볼 때 소옥처럼 순하기만 하지는 않았던 모양. 오히려 설석과 비슷한 성격이라는 추측이 많다. 사망 원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눈이 내리는 한겨울에 석고대죄를 하기 위해서 멍석을 들고 가는 모습, 태후로 추정되는 사람이 문의가 죽은건 황제 탓이라고 하는 회상, 아내가 또 자기 때문에 그렇게 됐다고 자책하는 황제의 모습, 소옥에게 못 다한 지아비의 도리를 다하려한다는 신하의 생각 등에서 추측하건대 황제와 관련된 일로 추운 한겨울에 석고대죄를 하게 된 일이 원인이 되어 죽은 걸로 보인다. 이미 죽었음에도 황제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며 그녀를 닮은 여인을 황후로 들였다는 점은 [[옹정황제의 여인]]의 [[순원황후]]와 비슷하다. 7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10년 전 황제가 퇴위당할 위기에 처하자 황제를 대신해 석고대죄를 올려 폐위당하는 것을 막았지만 눈이 내리는 한겨울에 밤새도록 빌었던 탓에 그대로 얼어 죽었다. 외모는 소옥과 똑같이 생겼지만 옷의 스타일이 설화와 소옥을 섞은 느낌이고 인상과 성격도 설화와 빼다 박았다. 차이점이 있다면 설화는 좀 욱하는 기질이 있는데 문의는 시종일관 냉정하다. 생전에는 문의의 냉정한 성격 때문에 황제는 문의를 꽤 싫어했지만 문의의 죽고 난 후로는 상당히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 '''우소옥 (자순황후)''' 재녀로 선발되어 설석과 만난 소녀. 여양 출신으로 부모님이 안 계시고 친오빠가 여양 하급 관리다. 마음이 여리고 순진하며 착하다. 촌뜨기라고 놀림받던 설석을 도와주며 다정하게 대해 단짝이 된다. 다른 재녀들의 괴롭힘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돌아가는 판도를 모르는 걸로 봐서는 정치나 상황을 읽는 쪽에는 둔한 편. 황궁에서 만난 금위군과 사랑에 빠져 그에게 비싼 장신구를 선물 받았는데 그걸 하고 다니다가 덕빈에게 걸려 찍히고 만다. 그 때문에 궁인들에게까지 무시당하며 설석과 함께 곤혹을 치르지만 참다 못한 설석이 나선 덕에 괴롭힘에서 벗어난다. 이제 황궁을 나가 혼인을 하고 평범하게 살 줄 알았으나... 그녀가 미래를 약속했던 금위군은 '''사실은 황제였으며, 결국 쟁쟁한 공신들의 딸 모두를 제치고 황후가 된다.''' 월화연 전에 사라진 설석을 걱정하며 그녀의 행방을 찾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후궁전에서 설석과 재회하자 기뻐한다. 하지만 황후가 됐다곤 해도 여전히 할 줄 아는 건 아무것도 없는데다 용종까지 가져 --내버려 둬도 된다고 정말로-- 일은 내버려 두고, 다른 후궁들에게 무시당하지만 자신도 후궁들을 무서워하며 슬슬 피하는... 말 그대로 착하긴 하지만 황후로써 위엄, 권위같은 건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상태였다. 그래도 설석이 스스로 독을 마신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책무를 자각하고 좋은 황후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설석에 비해 직무능력이 한참 부족해 신하들은 죽을 맛. 그러던 중 봄날 황제와 함께 나들이를 가는데 그만 낙마사고가 벌어지고,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뱃속의 아이를 낳고 사망한다.[* 그전에 선전제에서 전지를 하다 실수로 손을 찔려 나뭇가지에 피가 묻는데, 이것이 복선이었다.] 소옥이 사망한 후, 그녀는 황제의 두번째 황후인 자순황후로 책봉된다. 이후 세번째 황후는 그녀와 가장 가까웠고 그녀의 아들인 유 황제를 키우고 있던 설석이 다음 황후가 되고, 그녀의 아들 유 황자를 친자식처럼 보살핀다. 온갖 명문가 출신의 딸들을 제치고 소옥이 황후로 간택된 이유는 황제가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첫번째 황후이자 죽튼 순명황후 문의와 매우 닮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황제의 신하도 그것을 눈치채고 안타까워하며 무능한 황후임에도 아무 말도 하지 않을 정도. 황제의 사랑이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문의와 꼭 닮은 외모에서 비롯되었든 아니든, 어쨌든 황제는 소옥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듯 하다. 황제가 소옥을 각별히 사랑했다는 얘기는 황궁 밖에서도 자자할 정도로 유명하며, 설석도 이미 죽은 소옥에게 질투를 느낄 정도. 그러나 조 귀인의 말로는 황제는 사랑이 아닌 그녀의 욕심없는 성격을 편하게 느꼈다고 한다. 설화 역시 황제는 외척을 누구보다 경계하는데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착하고 순진한 그녀의 성격을 편하게 느꼈을거라고 생각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